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레스트 검프> 줄거리와 해외반응 및 후기

제목: 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개봉일: 2023년 10월 15일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2시간 22분
장르: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란다. 어떤 맛을 먹게 될 지 아무도 모르거든!

 

 

 

 

※스포 주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 줄거리

남들과 다른 아이.

영화의 주인공인 포레스트 검프는 경계성 지능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남들과는 다른 아이였습니다. 아이큐가 낮았고 걷는 데에 다리 보조 장치를 껴야 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노력으로 보통의 학교에 입학하게 되지만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했습니다. 제니는 검프에게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제니는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있었고 그들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며 단짝 친구로 지냅니다. 어느 날, 검프는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도중, 뛰라는 제니의 말을 듣고 뛰어 그들에게서 도망칩니다. 그런데 뛰던 중 교정 장치가 부서지고 자신이 달리기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그 재능으로 앨리버마 대학에 입학하여 미식 축구 선수로 큰 활약을 하게 되고 더 나아가 전미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검프는 우연히 받은 팜플렛을 보고 받육군에 지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군 생활에 무척이나 잘 적응합니다.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게 됩니다. 그렇게 군 생활을 하던 중, 옆자리 동기에게 받은 성인 잡지에서 제니를 보게 된 검프는 휴가때 그녀를 찾아갑니다. 검프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제니는 검프에게 너는 사랑을 모른다는 말을 하고는 택시를 잡아 그대로 떠나버립니다. 

저능아에서 영웅으로.

검프는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게됩니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그는 어느날 밤, 군대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버바와 작전을 끝내고 미국으로 돌아가면 같이 새우잡이 일을 하자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비가 그친 어느 날, 그가 있는 곳은 기습을 당하게 됩니다. 검프는 빠른 달리기로 그 장소를 벗어나지만 버바를 구하러 다시 들어갑니다. 그는 많은 부상병들을 구하지만 버바는 구하지 못합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전쟁 영웅으로 불립니다. 그는 밖으로 나갔다가 반 베트남 전쟁 시위에 휩쓸리게 되고 우연히 단상 위로 올라 베트남 전쟁에 대해 발언을 하게 되는데 군 관계자의 방해로 연설은 하지 못했지만 제니를 발견하고 뛰어내려가 관중들 한 가운데서 그녀와 포옹을 하게 되고 그 모습이 사람들에게 굉장한 감동을 줍니다. 그들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제니는 검프를 연인으로서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또다시 검프를 떠나버립니다. 그 후 이곳 저곳을 떠돌던 그녀는 마약과 술에 의존하게 되었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는 시도도 합니다. 한편, 검프는 체크업을 위해 다니는 병원에서 우연히 탁구를 하게 되었다가 재능을 발견합니다. 그는 미국 탁구 국가대표가 됩니다. 방송에 출연한 검프는 존 레논을 만나 그에게 이메진 노래의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검프는 항상 버바와 했던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약속을 지키려 새우잡이 배를 삽니다. 그 배에 제니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새우를 잡으려 하지만 다른 배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쉽지 않습니다. 큰 폭풍이 몰려와 모든 배들이 부서지고 검프의 작은 배만이 살아남습니다. 그 뒤 그는 넘치게 새우를 잡게 됩니다. 그러던 중, 검프는 그의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의 장례를 치루고 그녀가 투자한 회사(애플)이 성장하며 검프는 부자가 됩니다. 

난 똑똑하진 않아도 사랑이 뭔지는 알아. 

그러던 어느 날, 제니가 돌아옵니다. 그들은 예전 학생일 때처럼 매일 붙어다니고, 서로를 아끼며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검프는 제니에게 청혼합니다. 그날 밤, 그들을 함께 밤을 보내고 제니는 다음날 아침 다시 떠나버립니다. 검프는 제니가 선물해줬던 신발을 신고 무작정 달리기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주목합니다. 검프의 그런 행동에는 이유가 없었지만 사람들은 그가 무언가 대단한 이유로 뛴다고 생각하고 감동을 받습니다. 그를 따라 같이 달리는 사람들도 생깁니다. 긴 달리기를 끝내고 검프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제니로부터 자신을 만나러 오지 않겠냐는 편지를 받습니다. 그는 바로 제니를 만나러 갑니다. 그녀는 검프를 보자마자 그에게 여태까지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합니다. 검프는 그녀에게 아들이 하나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아빠가 자신이라는 사실도 말입니다. 검프는 제니에게 아이가 똑똑한지, 혹은 자신을 닮았는지 묻습니다. 제니는 그가 반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라고 대답합니다. 제니는 에이즈에 걸렸습니다. 에이즈는 당시만 해도 알려지지 않았던 병이라 의사들도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검프는 제니와 결혼합니다. 그리고 셋이서 행복한 생활을 보내다가 제니가 세상을 떠납니다. 검프는 아들과 둘이서 살아갑니다. 아들을 스쿨버스에 태워 학교를 보내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에 대한 해외 반응

1. 언제 보든지 항상 나를 고무시키는 영화다. 아름다운 영화다. 
2. 이 영화는 검프가 사실 전혀 바보가 아니고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감동적이다.
3. 우리들을 사람답게 만들기 위해 이런 영화들이 더욱 필요하다
   영화가 우리의 삶에 이런 임팩트를 줄 수 있다는 걸 믿을 수 없다
4. 영화를 보고 이렇게나 울어본 적이 없다. 멋진 작품이다
5. 19살때 이 영화를 보았다. 그리고 29살이 된 지금 이 영화를 다시 보았다. 이런 멋진 영화를 본 적이 없다
6. 환상적인 영화다! 이 영화는 우리가 실패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삶에 감사하며 무엇이든 해보려는 마음을 가지자. 우리는 뭐든지 할 수 있다. 
7. 톰 행크스는 놀라운 배우다! 
8. 이 영화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다. 이 작품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며 볼 때마다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9. 서로 다른 길을 가던 사람들이 다시 만나는 과정은 감동적이다. 이 영화는 유머러스함과 로맨스, 그리고 슬픈 장면들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커다란 인생을 보여준다. 

 

포레스트 검프 감상 후기

앨비스 프레슬리나 존 케네디 대통령, 존 레논 등 영화를 보면서 역사적 인물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유명한 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분명 검프가 실존 인물일 줄 알았는데 실제 이야기는 아니고 도서 원작의 영화라고 합니다. 

 

포레스트검프의 삶은 참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의 삶은 교정장치를 아랑곳 않고 앞으로 달려나가던 장면과 꼭 닮았습니다. 주어진 길을 원망과 좌절 없이 묵묵히 나아가던 그는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습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그의 아이큐는 80에 못 미치는 그대로였습니다. 바뀐 것은 그가 아닌 그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들이었죠. 우리는 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계산을 합니다. 그러면서 왜 내 삶은 이리 어렵고 복잡한가 한탄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쩌면 우리의 삶을 어렵고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우리 자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보는 검프가 아닌, 주어진 감사와 축복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내가 아닌가 하는, 어쩌면 뻔한 감상으로 마음을 위로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